궤도루팡

디자인 참조: ‘서울대학교 축제하는 사람들’(디자인 참고 동의 하에 레이아웃을 구성했습니다.)

♨ 힛더스테이지

정관 앞 잔디 ‘Hit the Stage’ 무대에서는 흥이 넘치는 공연이 이어졌다. 무대 위의 열정이 공연자의 몸짓으로 바뀌는 순간 관객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무대 앞에 모인 사람들은 함께 몸을 들썩였다. 세련된 영상이 나오는 전광판 앞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춤을 추는 댄서들은 이미 관악의 아이돌! 음악, 조명, 춤이 한 박자에 맞아떨어지는 그 순간, 당신은 외치게 될 것이다. “Hit it!”

¤ 데굴의 황태자

큰 에어볼 안에 들어가 정해진 트랙을 따라 질주하라! 친구와 함께 에어볼 안에 들어가 달리다 보면 즐거운 추억이 절로 쌓인다. 공 안에서 넘어져도 참가자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거꾸로 달리는 이에겐 더 특별한 상품이 주어져 어떤 이들은 뒤로 달리며 황태자의 자리를 노렸다고 하는데! 과연 데굴의 황태자는 누가 됐을까?

♬ 달밤의 일렉트로닉 캠핑

둘째날 밤 행정관 앞 잔디는 다시 한번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관악전자음악심포지엄’(관전심)과 ‘달밤의 일렉트로닉 캠핑’이 열린 까닭이다. 디제이의 손끝에서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자 캠핑을 즐기고 있던 텐트 속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왔다. 형형색색 번쩍이는 조명 아래서 리듬에 몸을 맡기며 들썩이는 사람들. 어느덧 추위도 잊을 만큼 뜨거운 열기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흥으로 똘똘 뭉쳐 하나가 된다!


❍ 달밤의 림보

관전심은 끝났지만 행정관 앞 잔디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아쉬운 이들을 위해 마련된 달밤의 체조 대신 달밤의 림보게임! 끝도 없이 이어진 도전자들로 깊어만 가는 축제의 밤. 점점 낮아지는 막대기에 앞으로 뒤로 우당탕 넘어지면서도 깔깔대는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유연성을 뽐내며 수요일 밤을 제패한관악의 림보왕은 누구?

$ WHO IS THE BEST THIEF?

관악 최고의 괴도를 찾는 ‘Who is the best thief?’가 행정관 앞 잔디에서 진행됐다. 게임 중에 상대방 진영으로 공을 넘기기 위해 온몸을 날리고, 동료에게 물풍선을 터뜨리지 않고 전달하려다 휘청거리는 재밌는 광경이 펼쳐졌다. 대망의 마지막 라운드는 구멍이 뚫린 상자를 허리에 매고 온몸을 털어 상자 속 탁구공을 빼내는 ‘금고털이’. 이렇게 총 세 라운드를 거쳐 우승한 관악 최고의 괴도에겐 무려 아이패드 프로가 주어졌다!

♣ 폐막제

축제가 끝나간다는 아쉬움도 잠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제가 시작됐다! 이미 씽스틸러에서 관객들을 홀려버린 ‘Cheeze Cake’ 팀의 랩 공연과 중앙댄스동아리 ‘혼또니’의 각잡힌 군무, 그리고 보컬·힙합 동아리 ‘Triple-H’와 국악과 연주팀이 선보인 콜라보 공연까지! 쉴 새 없이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해버린 교내 동아리무대에 이어 크러쉬의 무대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명은 기자 jeongme1659@snu.kr 황지연 기자 ellie0519@snu.kr

사진: 박성민 기자 seongmin41@snu.kr 윤미강 기자 applesour@snu.kr

레이아웃: 강승우 사진부장 kangsw0401@snu.kr 조수지 기자 s4kribb@sn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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