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수) 예술계복합교육연구동(74동)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미술대학 학생회가 주관한 ‘2017 미술대학 가을벼룩시장’(벼룩시장)이 열렸다. 벼룩시장에서는 중고의류 및 잡화, 수공예품, 중고 미술용품 등 학생들이 사용했거나 직접 제작한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거래됐다. 물품을 준비해 온 학생들은 매대 가득 몰려든 손님들에게 물건을 파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이날 행사에 판매자로 참여한 조소운 씨(디자인학부·17)는 “평소 취미로 만들던 귀걸이를 학우들에게 판매하면 어떨지 궁금해 참여하게 됐다”며 “혼자만의 취미라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줘 보람을 느꼈다”고 소회를 전했다.

사진: 윤미강 기자 applesour@sn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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