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대 총학생회(총학) 선거 투표 결과 「파랑」 선본의 신재용 정후보(체육교육과·13)와 박성호 부후보(자유전공학부·13)가 최종가투표율 52.68%, 최종실투표율 52.67%, 득표율 80.2%로 당선됐다. 지난 14일(화)부터 17일까지 투표가 진행됐고 17일 6시 기준 가투표율이 성사요건인 50%를 충족해 개표가 결정됐다.

개표는 17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학생회관 4층 총학생회실 복도에서 진행됐다. 「파랑」 선본의 단독 출마로 이뤄진 이번 선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합친 총가투표수 8‚784표 중 △찬성 7‚043표 △반대 1‚295표 △기권 338표 △무효 106표를 기록했으며 총실투표와의 오차는 2표로 확인됐다. 찬성과 반대의 표차(5‚748표)가 오차의 두 배(4표)를 초과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총학 선거 시행 세칙 제100조에 의거 「파랑」 선본의 당선을 공표했다. 신재용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모든 잔물결이 하나의 큰 물결로’라는 슬로건을 잊지 않고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하나의 큰 이상으로 나아가도록 언제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젠더, 노동 등 투쟁 문제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고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선관위는 총학 선거 시행세칙 제49조에 따라 개표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부정행위 적발 등을 위한 유예기간을 17일부터 19일까지로 두고 선거 결과를 검토할 예정이며 선거평가회의는 이번주 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제59대 총학의 임기는 이번달 30일에 종료되며 이번에 당선된 제60대 총학은 다음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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