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학신문 snupress@snu.kr

지난 2일(금) 오전 11시 종합체육관(71동)에서 2018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식에는 학내외 인사와 학부모가 참석해 입학생에게 축하를 건넸다.

올해 신입생은 총 3,421명으로 정원 내 합격생 3,174명, 정원 외 합격생 247명이다. 정원 내 합격생 중 수시 전형 합격자는 2,308명, 정시 전형 합격자는 866명이며 정원 외 합격생 중 수시 합격자는 210명, 정시는 7명, 기타는 30명이다.

이번 입학식은 △학사행렬 입장 △국민의례 △학사 보고 △신입생 선서 △식사 △축사 △축가 △교가 제창 △학사행렬 퇴장 순으로 진행됐다. 입학식에 참석한 학내 인사로는 학사위원회 및 확대간부회의 구성원, 평의원회 의장, 교수협의회 회장 등이 있었으며 조완규 전 총장, 도쿄대 고노카미 마코토 총장, 발전기금 기부자 등이 학외 초청 인사로 참석했다. 축가는 음대 남성 중창단 ‘벨 수오노’가 ‘축배의 노래’(Brin-disi)를 불렀다.

올해 축사를 맡은 도쿄대 고노카미 마코토 총장은 신입생에게 “대학에서의 배움은 입시를 위한 공부와는 다르다”며 “수동적인 학습이 아니라 스스로 과제를 세우고 새로운 지(知)를 창조하는 행위를 해야 할 것”이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입생 대표로 선서한 김예솔 씨(경영학과·18)는 “서울대에 입학한 것도 영광인데 이렇게 대표로 선서까지 하게 돼 뜻깊다”며 “공강 시간에 관정도서관의 새로운 시설을 이용해 보는 것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테니스나 기타를 배우는 것이 제일 기대된다”는 입학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유서연 씨(윤리교육과·18)는 “입학식에 참석하니 비로소 긴 수험생활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 난다”며 “철학, 사상 등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하고 싶다”는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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