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화), 최저임금 인상에 하며 본관 점거 농성을 시작했던 연세대 비정규직 청소·경비·주차 노동자가 연세대 측과 협상 끝에 점거를 해제했다. 이날 예정됐던 ‘3.13 삼보일배’ 농성은 대학 측이 대화를 제안해옴에 따라 교섭에서의 승리를 결의하는 ‘백양로 행진’으로 대체됐다. 이로써 연세대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대학과 합의에 이르렀지만, 동국대와 같이 여전히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 노동자들도 있다. 노동 및 고용 환경이 안정되기까지, 그들의 투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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