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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직접 묻다 … 학생 주최 총장 예비후보자 정책간담회 열려

서울대 최초의 학생 주최 총장 예비후보자 정책간담회

학생참여, 교육, 인권을 중심으로 한 문답

즉석에서 학생 질문 이어지기도

예비후보자들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 것”

지난달 30일 아시아연구소(101동) 삼익홀에서 총학생회와 대학원총학생회가 공동 주최한 총장 예비후보자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정책간담회는 예비후보자들이 주어진 공통질문에 답하는 1부와, 현장에서 학생회와 방청객들이 던지는 질문에 예비후보자들이 즉석에서 답하는 2부로 진행됐다. 학생회가 주최한 자리인 만큼 정책간담회의 내용은 학생참여, 교육, 인권에 초점이 맞춰졌다. 사회를 맡은 신재용 총학생회장(체육교육과·13)은 “학생이 주최한 총장 예비후보자 정책간담회는 서울대 역사상 최초”라며 “좋은 선례로 남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정책간담회에는 강대희 교수(의과학과), 남익현 교수(경영학과), 정근식 교수(사회학과), 이우일 교수(기계항공공학부), 이건우 교수(기계항공공학부) 예비후보자 5인이 모두 참가했다.

정책간담회 1부는 △대학 거버넌스 학생 참여 방안 △대학원생 연구 지원 방안 △총학생회 8대 요구안(아래 삽화)에 대한 생각이라는 세 개의 공통질문에 대한 예비후보자들의 답변으로 이뤄졌다. 2부는 학생회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던진 3가지의 공통질문 △인권침해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책 △교수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 △부모 학생 지원 방안과 방청객의 즉석 질문, 그리고 예비후보자들의 마무리 발언으로 이뤄졌다. 예비후보자들의 답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통질문에 대한 총장 예비후보자들의 답변(링크)

2부의 공통 질문 후엔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질문의 내용은 대부분 인권 문제에 관한 것이었다. 첫 번째로 질문한 김혜지 씨(사회학과·15)는 남익현 교수가 인권센터 심의위원회에 학생 참여를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교원징계위원회에도 학생 참여가 보장되는 방향으로 법률 개정을 추진할 것인지”를 물었다. 남익현 교수는 이에 대해 “인권침해 사건 처리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선 학생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교원징계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는 이우일 교수에게 “인권센터 이외에도 학내 구성원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바란다”고 답변에 대한 보충을 요청했다. 이우일 교수는 “학내 다양한 인권 문제를 미리 감지하고 인권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며 “인권 문제 예방에 관한 총장 직속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에서 예비후보자들은 학생들이 직접 정책간담회를 연 것에 감사를 표하며 총장 당선 이후에도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예비후보자들은 “앞으로도 학교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일하자” “열린 총장실을 만들겠다” “학생을 중심에 놓는 총장이 되겠다”며 학생과 함께하는 학교 운영에 대해 다짐했다.

사진: 유철웅 기자 youtj2@snu.kr

이승완 기자  lsw2439@sn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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