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얼마 전 버스와 지하철 요금 책정을 거리 비례제로 바꾸면서 2007년부터 교통카드 사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또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할 경우에는 100원 이상 비싸게 지불해야 한다.

 

이에 서울대는 최근 학생회관 기념품점에 교통카드 충전기를 마련하고 서울대 학생들이 교통카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많이 생활하는 공간은 학생회관 뿐이 아니다.

 

관악사는 서울대 학부생, 대학원생을 비롯한 서울대의 구성원 3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럼에도 신관, 구관 매점 어느 곳에서도 교통카드 충전기를 찾을 수 없었다. 당연히 관악사에도 교통카드 충전기가 설치돼야 한다. 또 서울대가 국내에서 가장 면적이 큰 대학임을 감안할 때 적어도 서울대 안에 있는 매점에는 교통카드 충전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학교 곳곳에 교통카드 충전기가 생겨 아까운 100원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광영  인문대기초과정ㆍ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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