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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몇 송이만 덩그러니

지난 22일(화)부터 28일(월)까지 구의역에 추모벽이 마련됐다. 이는 2년 전 5월 28일, 2호선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혼자 수리하던 중 지하철에 치여 사망한 외주업체 직원 김 군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사고 이후 서울시는 지하철 유지관리 업무를 외주에서 직영으로, 무기계약직에서 다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사고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추모벽은 포스트잇 몇 장과 국화 서너 송이를 제외하면 휑하게 비어 있다. 국화와 컵라면 등으로 가득 차 있던 작년, 재작년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김채영 기자  kcyaa@sn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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