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쌍 선정… 15일(월) 오리엔테이션

총학생회(총학)는 외국인학생들의 학교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 학생들을 일대일로 연결해주는 ‘버디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외국인학생들이 생활 전반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문화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외국과 한국 학생 각각 50여 명이 신청했으며, 총학생회는 이 중 30쌍을 연결시켰다.


한국 학생은 한국문화 이해도와 성실하게 활동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외국어 능력 향상 의도로 지원한 학생은 선발에서 제외했다. 20여 명의 외국인학생은 연결되기를 희망하는 학생과 조건이 맞지 않아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15일(월) 두레문예관에서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금요일마다 함께 문화유적지 등을 찾아다니는 ‘Friday Field Trip’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총학생회 국제교류국장 김동환씨(식품영양학과·01)는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은 석·박사 과정이 많은데 내년부터는 학부의 교환학생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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