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모집 시작

10월 말 소견발표회 열려

11월 9일에 정책평가 시행

학생 참여 여부는 논의중

총장 재선출 주요 일정과 총장예비후보자 검증 절차 보완 방안이 드디어 확정됐다.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지난 6일(목) 3차 본회의를 열고 총장 재선출 일정을 결정했으며, 마이스누 전체메일을 통해 모든 학내 구성원에게 결정 사항을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21일까지 총장후보대상자 모집이 이뤄지며 다음 달 12일에 5명의 총장예비후보자가 선정된다. 또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연건캠퍼스와 관악캠퍼스 각각에서 소견발표회가 열린 뒤 총추위와 정책평가단의 정책평가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11월 14일엔 3명의 총장후보자가 결정된다.

그리고 총추위는 총장예비후보자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라는 학내 구성원의 요구에 따라 검증 절차를 보완하기로 했다. 이번 총장 재선출 과정에서 총추위는 학내 구성원에게 총장예비후보자 5명에 대한 제보를 받고, 학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보에 대한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총추위는 전체메일을 통해 다음 달 4일 총장후보대상자가 확정되면 학내 구성원에게 총장예비후보자에 대한 제보 기간 등을 안내하고, 제보를 조사한 결과를 정책평가 시행 전에 공지해 구성원이 정책평가에 참고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총추위는 지난 총장선출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연구윤리 문제에 관해서도 “총장후보대상자가 2007년 2월 이후 발표한 모든 논문을 검토하는 등 연구윤리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학생회와 대학원총학생회에서 요구한 총추위 학생위원 선정 및 학생 참관은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 총추위 이철수 위원장(법학과)은 “총추위에 학생이 참여한 전례가 없기에 학생 참여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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