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익숙한, 그러나 깨닫지 못했던 ‘며느라기’
너무나 익숙한, 그러나 깨닫지 못했던 ‘며느라기’
  • 대학신문
  • 승인 2018.09.1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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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화) 중앙도서관 관정관 1층 관정갤러리에서 제5회 중앙도서관 작은전시회 ‘며느라기를 받겠습니까?’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웹툰 「며느라기」를 주제로 기획됐으며, 해당 웹툰을 애니메이션과 그림 등으로 각색한 작품들이 전시회장을 채웠다. 「며느라기」는 결혼한 여성이 가정에서 겪는 일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부장 제도를 그린 웹툰으로, ‘며느라기’는 ‘시댁 식구들에게 예쁨 받고 싶은 시기(期)’이자 ‘며느리로서 도리를 해야 할 것 같은 기(氣)운’이라는 의미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웹툰의 저자인 신수지 작가(필명 수신지)가 참석해 작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신수지 작가는 “「며느라기」가 20대 초반 여성들과 대학생들에게 사랑받은 이유는 이들이 주인공의 모습에서 자신들의 어머니를 떠올리거나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인 것 같다”며 여자로서 특정한 역할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직면했을 때 ‘며느라기’를 떠올리며 현명히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 황보진경 기자 hbjk0305@sn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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