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카드, 공대 ‘라이브 캠’ 등 학내 정보인권문제 제기하기로

지난 9월 1일(월) 정보인권 반감시모임 ‘뒤통수’가 S-카드, 공대 ‘라이브 캠’ 등 학내에서 침해받고 있는 정보인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의 공식 제안서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공대 부학생회장 이홍재씨(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00)와 전기공학부 룰루, 랄라 과반 학생회장 등이 주축이 된 이 모임은 향후 유인물을 배포하고 강연회ㆍ퍼포먼스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라이브 캠이 가동되고 있는 공대식당, 301동, 학생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계획 중이다.


‘뒤통수’의 도강호씨(컴퓨터공학부·01)는 “학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이 모임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모임의 독특한 이름에 대해 이홍재씨는 “‘뒤통수’란 자신의 일부임에도 눈에 보이지 않아 관리에 소홀해지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정보인권문제와 상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학생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총학생회의 ‘S-카드 대책위원회’(대책위)는 ‘확대된 형태의 공청회’를 계획 중이다. 이는 전문가 패널과 S-카드의 기술적인 문제를 고려한 후 학생패널이 함께 이를 검토하고 학내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책위는 합의도출 후 본부에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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