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농생대 학생들의 자치공간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농생대 본관 200동에는 학생들을 위한 자치공간이 없어 그동안 학생회관과 사회대 등지에 흩어져 있던 농생대 자치공간은 여전히 본관 건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본부는 200동 지하 주차장 공간 일부를 자치공간으로 배정했으나 건축 허가상의 문제와 함께 학생회 측의 고사로 무산됐다. 현재 자치공간으로 확보된 공간은 본관 1층의 40평형 정도뿐이다.


농생대 학생회는 본부측에 과방 과 동아리방 등의 용도로 100여 평 정도의 공간을 요구할 예정이다. 농생대 학생회장 홍형석씨(응용생물화학부·97)는 “계속 제기해 왔던 자치공간 문제가 이전 과정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추석 이후까지 공간 확보가 안될 경우 16일 열리는 농생대학생대표자회의 이후 다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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