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일) 총운영위원회(총운위)는 학생회관 4층 여자화장실에 생리대 자판기를, 6층 여학생 샤워실에 S카드 연동 잠금장치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학생회(총학) 중앙집행위원회가 상정한 ‘생리대 자판기 설치 및 학생회관 안전장치 보장의 건’은 총운위에서 만장일치로 인준됐다. 총학은 총동창회에서 300만 원을 지원받아 생리대 자판기에 50만 원, 생리대 대형 2박스(140팩) 구매에 45만 원, 여학생 샤워실 잠금장치 설치에 200만 원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잠금장치 설치 예산이 부족할 경우 본부 지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생리대 자판기는 이번 달 안에 설치될 예정이며, 샤워실 잠금장치 구축 시기는 미정이다. 신재용 총학생회장(체육교육과·13)은 “생리대 자판기는 현 총학생회 임기 내인 이번 달 말까지 설치될 예정이며, S카드 연동 잠금장치 설치에 대해선 학생처와 협의를 거의 끝낸 상태”라고 밝혔다. 현 총학인 「파랑」은 구성원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학내 화장실/샤워실 잠금장치 설치 지원’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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