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에 다니고 있는 한 학생이다. 국립대인 서울대에 다니고 있어도 지금 액수의 등록금을 쉽게 내기는 힘들다. 그래서 계속 장학금 신청을 해 왔다.

이번 학기에도 장학금 신청을 하기위해 집에서 정보화포털에 접속하려고 했다. 그런데 정보화포털에 접속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몇 번이나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혹시 장학금 신청을 못하면 어쩌나 하고 무척이나 초조해했지만 다행히 하루의 여유가 있어 다음날 학교에서 장학금 신청을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신청 마지막 날까지도 정보화포털에 접속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 친구들은 신청마감일이 하루 지나고 오프라인 상으로 겨우 장학금 신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그리고 교직원 등 수만명이 이용하는 정보화포털이 이런 허점을 보인다는 것을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 좀 더 세심하고 안정적인 정보망 관리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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