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단과대 도서관 혹은 각 연구소마다 비치된 책을 대출할 때 타인을 배려하는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켜야 함을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로, 대출기간을 잘 지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연체에 대한 제재가 미약한 것을 악용하여, 특정 도서를 장기간 반납하지 않는 태도는 지양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공공도서관에서 시행되고 있는 패널티제를 도입함도 고려해봄직 하다. 예를 들어 연간 일정기일 이상의 연체에 대해서는 한 학기 정도 대출서비스 이용권 박탈을 병과하면 연체가 줄어들 것이다.

둘째로, 자기가 본 책은 도서번호 순에 맞게 제자리에 꽂아놓는 기본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간혹 원래 있어야 할 위치와 다른 곳에 꽂혀진 책을 볼 수가 있는데, 잘못 꽂혀진 책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아무쪼록 학내 구성원 모두가 원활히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 에티켓을 갖추었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