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을 살려 사회에 봉사할 터

“가치와 본질을 따져보는 사고는 학문을 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합니다.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또한 경영철학과 경영윤리를 소홀히 여겨서는 안됩니다.”

인적자원의 자산가치를 높이는 연구에 몰두해 온 최 교수는 『현대인사관리론』, 『현대노사관계론』 등 35권의 저서와 100여편의 연구논문을 남겼다. 또 최 교수는 미국식 경영학 일변도인 우리나라 경영학계에서 규범적겴肩隙?경향의 독일식 경영학 연구에 주력해왔다.

“5공 때 학교가 자율성을 잃어 학생들이 처벌당했던 것과 전공에 불만을 가지고 방황하던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마음 아프다”는 그는 “그래도 제자들이 인적자원 관리에 관한 새로운 학문적 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인사관리와 노사관계를 전공한 최 교수는 이후의 계획에 대해 “전공을 살리면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현재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저임금위원회와 노사정서울모델협의회 등의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뜻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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