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외국인 관광특구의 23일(토) 오전 8시경의 개장 전 모습이며, 오른쪽은 오후 2시경의 개장 이후 모습이다. 미군이 빠져나가며 보산동 상가 거리는 활기를 잃었다. 이에 동두천시는 이 지역을 ‘동두천시 외국인 관광특구’로 지정하며 되살리고자 했다. 양복점을 운영하는 김남수 씨(60)는 “상가를 찾는 손님이 줄어든 게 문제”라며 “외국인 관광특구 지정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곧 개업하는 A 씨는 “시에서 지원을 받아 공방을 열 수 있었다”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보산동 거리는 화려한 그라피티와 한산한 모습이 대비된다. 한편, 평택에서도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상반된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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