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전공학부 열 돌, 보건대학원 환갑

 

자유전공학부가 설립 10주년, 보건대학원은 60주년을 맞았다. 지난 22일(금) 행정대학원(57-1동) SK 콘퍼런스 홀에선 자유전공학부 10주년 기념식 및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고 보건대학원(221동) 113호에선 ‘남북협력시대의 보건학’이란 주제로 보건대학원 60주년 기념세미나가 열렸다.

자유전공학부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국제 심포지엄, 3부 라운드테이블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엔 자유전공학부 설립을 이끈 이장무 전 총장이 축사를 위해 참석했다. 그는 자유전공학부 특유의 도전과 개척정신에 대해 언급하며 “불가능한 목표에 도전하고 자기성찰과 비판적 사고를 통한 자기혁신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는 학생들이 배출되길 빈다”고 자유전공학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국제 심포지엄에선 미국 앰허스트대 부총장, 일본 도쿄대 교양학부 학장, 중국 베이징대 위안페이칼리지 부학장, 싱가포르국립대 USP 디렉터가 각 대학 학부교육의 특징을 발표하며 자유전공학부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보건대학원 세미나에선 오세정 총장과 권이혁 전 총장이 보건대학원의 60주년을 축하했다. 축사로 행사의 막을 연 오세정 총장은 “모두가 성장만을 보고 달릴 때 대한민국 보건학의 메카인 보건대학원은 취약계층과의 상생을 도모하며 상생하는 의료연구기관으로서 지속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권이혁 전 총장은 미네소타 대학의 지원을 통해 보건대학원이 설립된 역사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선 보건학의 역할과 보건대학원의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사진: 손유빈 기자 yu_bin0726@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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