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오후 12시 언어교육원(137동) 앞에서 언어교육원 소속 계약직 시간강사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공동행진이 열렸다. 이번 공동행진은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이 주관했으며 대학노조 노조원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행진에 앞서 언어교육원 앞에서 언어교육원 한국어교원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했다. 대학노조 노조원인 신윤희 씨는 “본부가 언어교육원 원장에게 일임했다는 이유로 계약직 시간강사 고용 문제를 무시하고 있다”며 “기관장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고 총장이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언 후 30여 명의 대학노조 노조원과 학생들은 행정관을 향해 공동행진에 나섰다. 행진 중에는 글로벌사회공헌단(공헌단)이 위치한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153동) 앞에 멈춰서 공헌단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공동행진에 참여한 사회대 한만희 부학생회장(사회학과·17)은 “다른 학내 구성원들도 이에 관심을 갖고 연대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사진: 유수진 기자 berry832@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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