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수)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고물상의 모습이다. 이곳에는 허가없이 버려지는 폐기물들이 방치돼 쓰레기 산을 이뤘다. 고물상을 둘러싸고 있는 철판들이 쓰레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어져 쓰레기 산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의 환경 정책 변화로 인해 쓰레기 수출 경로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 결과 국내 폐기물 처리 시설의 수용 범위를 넘어서는 쓰레기가 전국 곳곳에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 빨리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글·사진: 원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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