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사당역에서 행정관으로 향하는 신규 셔틀버스 노선(사당셔틀)이 정규 셔틀버스 노선으로 확정됐다. 사당셔틀은 지난 1학기에 시범 운영됐으며, (『대학신문』 2019년 5월 20일 자) 이번 가을부터는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셔틀버스 노선과 같이 계절학기에도 지속해서 운행된다. 한편 지난 6월에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제2공학관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공대셔틀)의 운영 시간 역시 오전 11시까지로 연장됐다.

사당셔틀의 운영 시간이 한 시간 연장됐지만 그에 따른 소요 시간 증가나 버스 증차는 없을 전망이다. 이에 도정근 총학생회장(물리‧천문학부‧15)은 “시범 운영 때와 마찬가지로 사당셔틀은 서울대 마크가 부착된 공식 학교 버스 4대로 운영된다”면서 “오전 10시와 11시 사이에 사당역에서 행정관으로 갈 때도 15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사당셔틀의 정규 노선 확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는 사당셔틀을 이용하는 학생 수가 적어 쾌적하며, 통학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범 운행 기간에 사당셔틀을 애용했다고 밝힌 김지명 씨(의예과‧19)는 “사당셔틀의 정류장이 사당역과 가깝지 않은 점은 아쉬웠지만, 조금만 감수하면 앉아서 편하고 빠르게 학교에 갈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6월 3일(월)을 기해 공대셔틀 역시 종전 오전 10시 30분까지 운영되던 것이 오전 11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총학은 “1학기 셔틀 편의 총조사 결과 가장 많은 학생이 공대셔틀의 운행 시간 연장을 요구했다”라고 연장 이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