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시댄스, SIDance 2019)의 개막작 ‘덫의 도시’ 프레스콜이 지난 2일(수)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됐다. 시댄스의 이번 주제는 ‘폭력’으로 성, 이데올로기, 인종차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펼쳐지는 폭력을 춤으로 표현한다.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시댄스는 2일부터 20일까지 18개국의 50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댄스 이종호 예술감독은 “이 축제를 계기로 한국춤이 단순한 세레모니를 넘어서 본격적으로 예술성 있는 작품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작년에는 ‘난민’, 올해는 ‘폭력’, 내년에는 ‘수치심’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특집을 기획해 예술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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