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월)부터 본격적인 총학생회(총학) 선거 준비가 시작됐다. 예비후보자등록기간은 7일부터 13일이며 제62대 총학생회장 후보 추천 및 등록 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다. 이후 25일 선거운동본부(선본) 공동발족식이 있을 예정이며 26일부터 11일간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한다. 이 기간 중 이번 달 31일과 다음 달 10일에는 선본의 공동유세가 진행된다. 선거운동기간 종료 바로 다음 날인 11월 11일부터 나흘간 본투표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병행으로 이뤄진다. 본투표 마지막 날부터 개표가 진행되며 이날 제62대 총학이 선출된다.

12일 기준 제62대 총학 선거 예비후보자는 제61대 총학 「내일」에서 부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한 김다민 씨(조선해양공학과·16)가 유일하다. 김다민 씨는 지난 7일 제61대 부총학생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9일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그는 “부총학생회장으로 일하면서 했던 일들을 지속성 있게 연결하고 싶다”라며 “「내일」이 가지고 있는 비전과 가능성이 아직 유효하다는 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출마계기를 밝혔다. 

이와 함께 총 16개의 단과대 학생회도 총학 선거 일정에 맞춰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단과대 학생회 선거의 후보 등록 기간은 10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편성돼 있으며, 미대를 제외한 단과대 학생회 선거는 총학 선거와 같은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제61대 총학 선거는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학내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57.33%의 투표율은 치열했던 선거 과정을 대변했다. 이번 선거에도 치열한 선거 공방과 학내 구성원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지 학생사회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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