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금)~12일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서울무형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최대 연희행사인 산대나례 행진으로 시작해 민속극인 ‘재담소리’, 한국무용인 ‘태평성대’, 판소리 ‘흥보가’ 등 흥겨운 공연들이 이어졌다.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한과 만들기, 꼬마줄타기, 사자탈 체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했던 서울시 무형문화재 소목창호장 심용식 씨(67)는 “우리 문화를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축제인데 홍보가 부족해 다른 축제들에 묻힌 것 같다”라며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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