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목)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됐다. 오후 4시 40분경 서울특별시 관악구 고사장 중 하나였던 삼성고 앞에서 학부모들이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 제2외국어 영역을 제외한 시험이 끝나자 수험생들이 무리 지어 나왔다. 수험생 조유미 씨(21)는 “다시 하고 싶고, 그 마음이 남아 후련하지 않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밝은 표정으로 나오는 학생도, 참지 못한 눈물을 흘리는 학생도 지인들의 따뜻한 포옹을 받으며 귀가했다. 수험생들의 노력이 만족스러운 결과로 나타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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