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속 총학·단과대 보궐선거 시작
코로나 여파 속 총학·단과대 보궐선거 시작
  • 박정훈 취재부 차장
  • 승인 2020.03.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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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금) 총학생회(총학) 페이스북 페이지에 총학 선거 일정 및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구성이 게시되며 제62대 총학 선거가 첫발을 뗐다. 작년 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해 연석회의 체제로 학생회의 공백을 메꾼 농생대와 사범대 역시 보궐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총학 및 일부 단과대 학생회 보궐선거는 4월 안에 치러질 계획이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오프라인 개강 일자가 추가 연기된다면 선거 일정 역시 미뤄질 수 있다.

제62대 총학 선거는 원래 작년 11월에 치러졌어야 했다. 그러나 당시 단독 출마한 선거운동본부(선본) 「내일」이 포스터 표절과 거짓 해명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선거가 무산돼 이번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인터넷 『대학신문』 2019년 11월 7일 자) 제62대 총학 선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예비후보자 등록 기간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였으며 후보 추천 및 등록 기간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다. 4월 6일 공동 선본 발족식이 진행되고, 4월 7일부터 2주간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다. 이 기간 중 9일과 20일 선본의 공동 유세가 있을 예정이며, 선거운동 기간이 끝난 직후 4월 21일부터 나흘간 본투표가 진행된다. 3월 20일 기준 제62대 총학 선거 예비후보자는 제60대 총학 「파랑」에서 부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한 박성호 씨(자유전공학부·13)가 유일하다.

한편 지난해 단과대 학생회 선거가 무산돼 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한 일부 단과대 중 사범대와 농생대는 선거 일정을 일찍이 공고했다. 사범대와 농생대는 총학 선거와 동일한 선거 준비 과정을 거친 뒤, 사범대는 다음 달 9일부터 이틀간, 농생대는 다음 달 21일부터 사흘간 선거를 시행한다. 아직 선거 일정을 공고하지 않은 경영대 역시 조만간 선거 일정을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대 강예찬 비상대책위원장(경영학과·18)은 “아직 선관위가 조직되지 않아 보궐선거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라며 “총학 선거 일정과 비슷한 시점에 선거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학 및 단과대 학생회 보궐선거 일정이 위와 같이 공고됐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음 달 선거의 실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총학 선거관리위원으로 활동 중인 2020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최대영 부의장(원자핵공학과·17)은 “후보 추천 과정이 대면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세칙에 명시돼 있기에 후보 추천 기간까지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전체 선거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라며 선거를 일정대로 집행할 수 없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2020 사범대대표자연석회의 황호건 의장(역사교육과·18) 역시 “실질적인 등교일이 이달 30일 이후로 미뤄진다면 그에 맞춰 선거 일정도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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