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목),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n번방 가해자들의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진행됐다. SNS에서 시위자를 모집해 하루에 두어 명씩 피켓을 드는 ‘n번방 규탄 퇴근길 1인 릴레이 시위’는 지난달 23일 시작돼 현재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한모 씨(30)는 “관계자들이 피켓을 봄으로써 어떤 식으로든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다”라며 참여 동기를 밝혔다. 시위자들은 가해자의 강력 처벌 촉구와 더불어 지난달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n번방 청원안이 졸속 처리된 것과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가해자를 두둔한 것을 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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