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목) 학교는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해당일 중 일요일에는 오전 5시에서 자정 사이 차량은 정문으로 들어올 수 없다. 이를 모르고 버스를 탔다가 학교로 출입하지 못해 정문에 내려야 했던 학생도 있었으나, 대부분 취지를 이해하는 분위기다. 최새봄 씨(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는 “정문에서 버스를 내려 학내로 걸어 들어가 꽃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라며 외부인 통제 효과에 의문을 드러냈다. 캠퍼스관리과 관계자는 “도보로 들어오는 외부인도 막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학생과 외부인을 구분하기 어렵고, 정문을 통제할 인력이 부족해 걸어 들어오는 사람은 사실상 통제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윤희주 기자 yfrog00@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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