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캠퍼스 전경(사진 제공: 시흥캠 본부)
시흥캠퍼스 전경(사진 제공: 시흥캠 본부)

지난달 25일 ‘시흥캠퍼스 본부’(시흥캠 본부)가 시흥캠퍼스(시흥캠)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시흥캠 내 교육동이 완공되면서 이와 함께 이전한 시흥캠 본부는 교육 사업과 연구 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시흥캠 내 주거시설과 학생 이용 프로그램은 아직 마련되지 않아 사실상 학생이 시흥캠을 이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달 1일 임시조직으로 운영됐던 ‘시흥캠퍼스 추진본부’가 막을 내렸다. 이와 더불어 공식적 행정기구인 시흥캠 본부가 설립됐고 시흥캠 내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는 ‘미래혁신연구원’이 세워졌다. 지난달 25일 시흥캠 본부는 교육동이 완공됨에 따라 시흥캠으로 이전해 개소했으며, 교육동에는 시흥캠본부 외에도 △시흥캠 언어교육원 △교육협력센터 △농생대 교육연수원 △글로벌미래치의학교육센터 등이 들어섰다. 교육동 바깥에서는 지능형 무인 이동체 연구동과 미래모빌리티 연구동이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컨벤션홀과 연수원 숙소도 문을 열어 국내외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행사를 지원하게 된다. 시흥캠 본부 관계자는 “시흥캠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라며 ‘미래형 교육환경의 스마트 캠퍼스 조성’이라는 목표를 강조했다.

현재 시흥캠 내 주거시설과 수업 및 학생 참여 활동이 마련되지 않아 학생들이 실제로 시흥캠을 이용할 일은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교직원 아파트와 대학원 기숙사는 오는 9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10월에서야 교직원과 대학원생의 입주가 시작된다. 대학원 기숙사의 경우 관악캠퍼스 소속 대학원생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흥캠 내 학과 개설과 교과목 신설 논의 정도 역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시흥캠 본부 관계자는 “체계가 잡힌 후에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직 시흥캠 업무는 초기 단계이기에 연구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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