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사회 공백, 새로운 바람
학생사회 공백, 새로운 바람
  • 강동완 취재부 차장
  • 승인 2020.05.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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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단과대 학생회 출범, 연석회의도 변화 예고

지난해 말 제62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 단독 출마했던 선거운동본부(선본) 「내일」의 사퇴에 이어 지난달 보궐선거에서는 선본 「파랑」이 사퇴하면서 총학 공백이 장기화했다. 이에 더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새맞이 행사와 입학식 등 각종 단체행사마저 미뤄지며 학생사회는 전례 없이 흔들리고 있다.

악조건 속에서도 일부 단과대에서는 신임 학생회가 출범했다. 지난해 단과대 학생회 선거가 무산돼 각각 단과대 연석회의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렸던 농생대와 경영대는 지난 4월 보궐선거를 거쳐 학생회 구성에 성공했다. 농생대 이상범 신임 학생회장(식품·동물생명공학부·17)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선거를 치렀음에도 투표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 사태로 혼란스러울 수 있는 부분을 안정화하려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영대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경영대 강예찬 신임 학생회장(경영학과·18)은 코로나19로 취소된 새맞이 등 행사에 대해 “여름 이후 다시 진행한다고 해도 기존의 형식대로 진행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라며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날 학생사회가 힘든 시기를 맞이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생사회 관계자들의 고민과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학내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0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연석회의)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연석회의는 지난달 26일 제21차 연석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자유전공학부 김현지 학생회장(자유전공학부·18)을 신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약 2개월간 직무를 수행했던 연석회의 최대영 의장(원자핵공학과·17)은 “오는 6월 이후 공대 학생회장직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의장직을 넘기려고 한다”라고 차후 계획을 언급했다. 또한 최 의장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열 계획을 밝히며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나 코로나19 문제가 다시 불거져 회의 형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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