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실습 강의를 제외한 강의는 현재까지도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렇기에 실습강의를 수강하지 않는 학생은 학교의 상황을 알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학신문』은 학생들의 정보 습득 창구로서 학교와 관련된 사안을 학생들에게 사실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는 『대학신문』 2004호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대학신문』 1면은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된 기사로 가득 차 있었다. 필자는 실습 강의를 수강하지 않는 학생으로서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실습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지 매우 궁금했다. 또한 관악사에 거주하고 있지 않기에 현재 관악사의 상황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학신문』 1면은 이런 내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줬다. 

2면 역시 흥미로운 정보로 가득 차 있었다. 과거부터 진행돼온 공모전에 대한 정보가 수록돼 있어 『대학신문』은 시의성 있는 주제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참가할 수 있는 공모전과 같은 활동과 관련된 정보도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대학신문』이 학생들의 정보 습득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4면을 읽으면서 학내 상황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올해 상황이 이런데 교환학생을 신청한 학생들은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까” “강의 평가를 누가한 것인지 교수님이 알 수 있을까”와 같이 친구들과 지나가듯이 얘기를 나눴던 것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마치 학내에서 『대학신문』이 〈그것을 알려드림〉과 같은 역할을 한 것 같아 흥미로웠다.

실제로 6면에는 〈그것을 알려드림〉의 제작자, 유튜버 진용진에 대한 인터뷰가 수록돼 있었다. 4면을 읽으며 『대학신문』이 학내에서 학생들에게 이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느꼈는데 유튜버 진용진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6면에서 읽음으로써 학교와 관련이 없는 정보들까지 다루고 있는 『대학신문』의 폭넓은 정보 전달력에 대해 놀랄 수밖에 없었다.

『대학신문』은 평소에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것을 넘어 7면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공연예술계의 모습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다. 평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던 부분에 대해서도 흥미를 갖게 해줬다. 또한 10면과 11면을 통해서는 과거에 개봉한 영화에서 예상했던 2020년의 모습과 오늘날 실제 2020년의 모습을 비교한 기사를 작성하면서 과학 기술이 현재 어느 수준까지 이르렀는지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흥미로웠다.

이외에도 『대학신문』은 신문 후반부 의견면에서 현재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의 관점을 보여주면서 독자가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주고 있다.

단지 짧은 시간 동안 『대학신문』 한 호를 읽었을 뿐인데 학내외 사안에 대한 정보를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정보 습득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학신문』을 모두에게 추천하며 앞으로도 『대학신문』이 학생들의 눈과 귀가 되어 주는 역할을 잘 수행하기를 바란다.

 

임규진

경제학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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