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유기동물 보호소 ‘반달이네’는 지난 4일 고양시에서 발견된 불법 개농장의 강아지들을 돌보고 있다. 불법 개농장이나 유기동물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지만, 현재의 보호소가 이들을 모두 감당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특히 지자체의 보조를 받지 못하는 사설 보호소는 재정 문제와 인력 문제가 심각하다. ‘반달이네’도 한 명의 운영자가 몇십 마리의 유기동물을 돌보고 있다. ‘반달이네’의 운영자는 “사람들이 동물의 외형만을 중시하는 인식 때문에 유기동물이 계속해서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유기동물이 사라지기 위해선 이러한 인식부터 변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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