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보조배터리 렌털 장비(키오스크) 6대가 학내 5개 기관(△정보화본부(102동) △학생회관 △두레문예관 △중앙도서관 본관 △중앙도서관 관정관)에 설치됐다. 정보화본부에서는 학내 주요 17개 기관에 38대의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학내 유동인구 감소, 보조배터리 수급 차질 등을 이유로 규모를 축소해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대학신문』 5월 25일 자) 하지만 8월부터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확대 사업이 점차 진행되면서 다음 달 중순부터는 학내에서 보조배터리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난다.

이에 이번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확대 사업을 통해 14개 기관(△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공대 △농생대 △미대 △사범대 △생활대 △수의대 △약대 △음대 △치의학대학원 △종합교육연구동(220동) △교수학습개발센터(61동))에 총 20대의 키오스크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내 구성원은 학내 다양한 장소에서 보조배터리를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한 보조배터리는 대여 장소 외의 키오스크에서도 반납할 수 있다.

이번 달 일평균 보조배터리 대여 횟수는 약 50회로, 키오스크가 처음 설치됐던 지난 7월의 평균 대여 횟수(약 10회)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8월 보조배터리 총 대여 횟수는 약 1,000회이며, 그중 관정관 키오스크를 이용해 대여한 횟수가 전체 대여 횟수의 80%에 달한다. 정보화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쉬이 예측할 순 없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고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가 구성원 사이에서 점차 알려지면 키오스크 이용 인원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 예상한다”라며 키오스크 추가 설치 이유를 밝혔다.

정보화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추가로 설치되는 키오스크는 빠르면 9월 중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예정보다 설치 완료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 한편 학내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는 재학생과 교직원만 이용 가능하며 ‘빌리지’(BILLIZI) 앱을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 신동준 기자 sdj3862@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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