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경제학부ㆍ04

평소 S-Card를 애용하는 학생이다. 일정 금액을 충전만 하면 바로 결재되는 편리함 때문에 신입생 시절부터 S-Card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가끔씩 S-Card가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후생관이나 매점 등에서 S-Card로 결재를 할 때 인식기계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소지한 현금으로 지불했지만 지갑에 현금이 없을 경우는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한편 인식기계에는 이상이 없지만 지갑 안에 있는 S-Card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지갑에서 S-Card를 꺼내 직접 기계에 인식시켜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다. 그럴 때마다 S-Card가 현금보다 어떤 점에서 편리한 것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물론 평소에는 S-Card를 편리하게 잘 쓰고 있어 만족하는 편이지만 시스템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에서 시스템을 개선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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