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곡성군에는 아직 피해 잔해가 남아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뜸해지며 복구 작업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곡성군 참사랑노인복지센터 소속 사회복지사 김정택 씨(58)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90%의 수해 피해 복구는 완료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때는 모두 철수했었다”라며 지금은 다시 복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연이은 태풍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해 지역에 미칠 악영향이 더욱 걱정되는 지금, 하루빨리 이 지역들이 피해의 신음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사진: 이연후 기자 opalhoo@sn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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