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학사 운영 방식에 또 한 번의 변화가 생겼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운영(안)’(수업 운영안) A군에 해당하는 수업도 오는 11일(금)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

지난 7월 20일 확정된 수업 운영안에 따르면 각 교수자는 교과목 특성에 따라 △대면수업 15주(A군) △대면수업 5주 이상, 비대면 10주 미만(B군) △대면수업 5주 미만, 비대면 10주 이상(C군) △비대면 15주(D군) 중 수업 운영 방식을 선택해야 했다. (인터넷 『대학신문』 2020년 7월 21일 자) 이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지난달 20일 학교는 △A군 강좌의 대면수업 최소화 △B군, C군 강좌 9월 비대면 운영을 골자로 하는 수업 운영 변경안을 공지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한 차례 더 격상되면서 지난달 31일 학사 운영 방식이 재차 변경됐다. 이에 따라 A군에 속한 실험·실습·실기 강좌도 오는 11일까지는 비대면으로 수업하게 됐다. B군과 C군에 속한 강좌는 기존의 변경안대로 9월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대면 수업 가능 시기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향후 다시 결정된다. D군에 속한 강좌는 변경 사항 없이 15주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학사과 지혜진 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면서 교육부에서도 비대면 수업을 권고했다”라며 “학사 운영 방식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향후 변경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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