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가을 동아리소개제

지난 1일(화)부터 오는 19일까지 동아리연합회(동연)가 ‘2020 서울대학교 가을 동아리소개제’(동소제)를 진행한다. 이번 동소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내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동소제 웹사이트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동아리소개집은 지난 2일에 학내 메일로 배포됐으며 1일부터 13일까지 사전에 공모받은 공연 동아리 영상이 동연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업로드된다. 오늘(7일)부터 19일까지는 동소제 웹사이트(2020fallsnuclubexpo.com)를 통해 동아리의 활동 모습과 홍보 글이 수록된 온라인 부스가 열린다. 동연 정규성 회장(철학과·17)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번 동소제가 동아리 홍보와 신입 모집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소제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다. 동소제 공연 부문에 참여한 마술동아리 ‘몽환’ 소속 김도현 씨(컴퓨터공학부·19)는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활동이 줄어들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리 홍보도 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나마 활동할 기회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동연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찾아볼 사람이 적진 않을까 걱정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리를 모색 중인 황인서 씨(경제학부·20)는 “대면으로 동소제를 해도 좋겠지만, 온라인으로 접하니 더 많은 동아리들을 알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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