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월)부터 25일까지 학자금 지원구간 0~8구간에 해당하는 학부 재학생 및 휴학생은 소속 단과대 행정실을 통해 독감 예방 접종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최근 2년(2019년 1학기~2020년 2학기) 동안 학자금 지원구간 0~8구간에 1회 이상 산정된 학부생으로, 학자금 지원구간 증빙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증명서 등의 서류 제출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5,000원이다. 다만 이번 학기 ‘관악학생생활관 입주자 독감예방접종 지원’을 신청한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독감 예방 접종비 지원은 지난달 초 학생 복지 증진을 주제로 열린 학생지원과와 ‘2020 단과대학생회장 연석회의’의 면담에서 중앙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사안으로, 지난달 28일에 열린 ‘제35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리위원회’에서 논의 후 시행이 결정됐다. 학생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예방 접종비 지원에 관해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의 의심환자 발생을 낮춰 학내 보건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라며 해당 지원의 취지를 밝혔다.

예방 접종비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학생 가운데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먼저 보건진료소나 독감백신을 접종하는 외부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한 후 구비서류를 소속 단과대 행정실에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로는 △예방접종 증명서 △지원 신청서 △영수증 △통장사본이 있으며, 지원 신청서 양식은 마이스누와 각 단과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예방 접종비 지원은 학생지원과의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