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소 주변 차량 정체 현상 개선 기대

 

주차 요금 무인정산기(무인정산기)가 오는 10일(일)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무인정산기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제작됐으며,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학내에 설치된다. 무인정산기는 학내 14개 기관(△공대 △경영대 △농생대 △생활대 △자연대 △수의대 △법학전문대학원 △사회대 △보건대 △정보화본부 △농생명공동기기원 △반도체공동연구소 △교수회관 △포스코스포츠센터)에 17대가 설치된다. 캠퍼스관리과 정하갑 담당관은 “지금까지는 정문과 후문에만 유인정산소와 함께 무인정산기가 시범적으로 운영됐는데, 이번에 17대를 추가했다”라며 “무인정산기 추가 설치로 학내 교통 흐름이 더 원활해지길 기대한다”라고 설치 목적을 밝혔다. 

무인정산기의 주요 이용 대상은 방문 차량으로, 방문객은 학내에 설치된 무인정산기에서 주차요금을 정산할 수 있다. 무인정산기에서 요금 정산 후 20분 이내에 학내 밖으로 나가야 하며, 30분이 지나면 추가 요금이 책정된다. 무인정산기 이용 중 문제가 발생하면 무인정산기에 있는 버튼콜을 눌러 주차안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무인정산기 추가 설치로 학내 교통 혼잡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퇴근 시간대나 학내 행사가 있을 때 정산소에 차량이 몰려 정체 현상이 빈번히 발행해 구성원과 방문객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캠퍼스관리과는 방문객이 많은 기관을 중심으로 무인정산기를 설치해 사전 정산을 통해 차량 정체 현상을 예방하고자 했다. 정하갑 담당관은 “주차 할인권과 출차 정산용 행사할인권을 많이 사는 기관을 일차적으로 선정했다”라며 무인정산기 장소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무인정산기는 방문객이 많은 기관에 우선 설치되며,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포그래픽: 김규희 뉴미디어 부장 salgu@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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