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캠퍼스 교육연수동이 지난 1일(월)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해외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가격리 시설로 운영된다. 이는 지난해 초 입국 학생의 자가격리 시설로 운영됐던 호암교수회관이 서울시의 요청을 받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고려해 입주는 2월 28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터넷 『대학신문』 2021년 1월 5일 자)

시흥캠 자가격리 시설을 운영하는 국제협력본부와 관악학생생활관(관악사)은 입소한 학생들에 대한 방역과 시설 소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자가격리 시설 절차에 따라 해외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은 입국 전 격리시설에 입소를 신청한 후 공항에서 특별운송수단 또는 방역 택시를 타고 시흥에 위치한 보건소로 이동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후 시흥캠퍼스 자가격리 시설에서 14일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후 2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 관악사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자가격리 시설에는 관악사 직원과 근로장학생이 입소해 해외 입국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현재 정규 학위 과정 학생을 먼저 수용하고 있으며, 여석에 따라 언어교육원 등 기타 비학위 과정 학생 수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생활치료센터로 이용되고 있는 호암교수회관에는 16일 기준 90여 명이 입소해 있다. 본래 20일까지 운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계속된 확산세로 서울시와 호암교수회관은 운영 연장을 결정했다. 구체적인 연장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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