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목)부터 자유전공학부가 움직이는 전시회 ‘자전버스’를 운영한다. 자전버스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해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서로 만나지 못하는 학생들을 직접 찾아간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언택트 시대, 소통과 네트워킹’으로 △사람 간 소통 문제 △QR코드 인증의 일상화 △높아진 기계와 인터넷 의존도 △함께하는 경험의 부재 등이 작품에 녹아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로, 1차 전시는 다음 달 2일까지 학내에서, 2차 전시는 다음 달 5일부터 학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획과 진행을 담당한 자유전공학부 김지나 전문위원은 “코로나19로 당연했던 학교생활이 어려워지고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많이 줄었다”라며 “이번 전시가 조금이나마 비대면 학교생활의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김가연 기자 ti_min_e@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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