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수)과 8일 이틀에 걸쳐 2021 서울대 봄축제 ‘프리페스:pre-festival’(프리페스)가 열렸다. 프리페스는 본축제의 예선 공연이 펼쳐지는 미니 축제로, 코로나19를 고려해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후 구성원의 투표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팀이 결정된다. 서울대 축제하는 사람들(축하사)은 공연장 내부 인원을 정하고 교대하는 방식으로 방역 수칙을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다. 축하사장을 맡은 권지현 씨(생물교육과·18)는 “코로나19로 축제가 두 번이나 무산된 후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비대면 수업으로 지친 학우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학생지원과에서 공연장 대관, 방송 송출 등 많은 부분을 도와주셨다”라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매년 프리페스에 참가해온 이동연 씨(기악과·17)는 “무관중 공연은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카메라 앞에서 공연하니 방송에 나가는 기분이라 오히려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신기원 기자 keisheen@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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