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실험·실습·토론 수업 대면 확대된다
2학기 실험·실습·토론 수업 대면 확대된다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5.16 0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속분자진단검사로 선제적 코로나19 검사 제공 계획

대면 수업 방침 7월 중 확정 예정

신속분자진단검사 확대 시행 논의

본부, “학생들 의견 적극 반영할 것”

학생 측 우려의 목소리 나오기도

본부가 오는 2학기부터 대면 수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관련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6일(목)부터 전 구성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신속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신속분자진단검사)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여정성 교육부총장은 지난 4일에 발표한 담화문에서 대면 활동 확대를 통해 교육·연구 기능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그는 담화문을 통해 “2학기부터 학내 대면 활동을 점차 늘리고, 실험·실습·토론 수업의 경우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대면 수업’을 원칙적으로 권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학사과는 지난 11일 2021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와 대면 수업 전환에 대한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학사과는 “대면 수업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업환경개선위원회 및 코로나19 관리위원회와 소통하고, 필요하다면 학생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본부는 구체적인 2학기 대면 수업 방안을 6월 내 구축하고 7월 중순경에 확정할 계획이다. 여정성 교육부총장은 “그동안은 예방적 방역 조치와 확진자·유증상자·밀접접촉자 발생 시 대처에 초점을 맞춰왔다”라며 “이제는 격리해제 후 확진자들의 복귀를 돕기 위한 대응안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함께 활용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학내 신속분자진단검사의 추후 계획도 논의되고 있다. 지난 6일(목)부터 자연대 대학원생에서 전 구성원 대상으로 확대된 신속분자진단검사는 오는 6월 14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검사는 9시 30분부터 16시까지 자연대 25-1동 지상 주차장에서 받을 수 있다. 본부는 시범 운영 기간 내 검사 현황을 파악한 뒤 추후 검사 시행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정성 교육부총장은 “접근성을 고려해, 분자진단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검체 채취소를 학내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과 구성원 모두를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본부의 대면 수업 확대 추진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주연 씨(물리교육과·19)는 “실험 수업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적이 있다”라며 당시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대면 수업이 확대되면 어쩔 수 없이 학생들의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여정성 교육부총장은 학생들의 불안감에 공감하면서도 “지난 일 년간 대면 수업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라며 “방역수칙을 확실히 지키면 학내 대면 활동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작년에는 전체적으로 방어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코로나19와 더불어 살 수 있는 융통성을 발휘하고자 한다”라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밝혔다.

사진: 송유하 기자 yooha614@snu.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