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수) 청주시 한 아파트에서 두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시민들은 해당 아파트의 화단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두 학생은 계부 A씨에게 아동 학대와 성폭력을 당해왔음을 신고해 지난 2월부터 경찰이 수사했으나, 검찰에서 보완수사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피해 학생을 보호하는 체계가 미흡함이 지적되며,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수사기관 등 관계기관의 공조 대응 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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