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관악학생생활관(관악사) 925동에서 50대 청소노동자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인터넷 『대학신문』 2021년 7월 22일 자) 이후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전국대학노동조합 서울대지부 △빗소리 of SNU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시설분회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기계·전기분회는 관악사 아고리움(920동), 중앙도서관 터널, 학생회관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추모 공간을 찾은 방문객들은 포스트잇에 애도의 문구를 적어 게시판에 부착했다. 포스트잇에는 “학교를 깨끗하게 해주던 당신이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편안하기를 바랍니다” “가까운 곳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항상 웃으며 근무하시던 선생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우리의 일상이 당신의 노동에 빚지고 있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등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

 

사진: 이호은 기자 hosilver@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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