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 2021학년도 2학기 국제학생 입학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이번 입학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대 유튜브 공식 계정 및 국제협력본부(OIA)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 영상 송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입학식은 글로벌인재특별전형 후기 신입생 및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학부생 85명 △대학원생 350명 총 435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입학식은 △릴레이 응원 인사 △총장 축사 △학교 소개 영상 △환영사 △교가 제창 및 축하공연 △입학 소감 순으로 이뤄졌다. 첫 순서로 글로벌인재특별전형으로 입학한 재학생들의 릴레이 응원 인사가 있었다. 이어진 축사에서 오세정 총장은 “각고의 노력과 열정으로 서울대의 새 구성원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상의 불확실성, 고통, 단절 속에서도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혼자라고 느낄 때 교수진, 학내 상담사, 친구, 가족이 여러분 곁에 있음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환영사는 국제대학원 박태균 원장(국제학과)과 인문대 이석재 학장(철학과)이 맡았다. 박태균 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서울대는 가능한 빨리 대면 수업을 시행할 예정이다”라며 2학기 대면 전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석재 학장은 “서울대는 다채롭고 활기찬 지적 공동체를 자랑한다”라며 “서울대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다 얻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대 합창단이 교가와 ‘푸니쿨리 푸니쿨라’를 부르며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교정 영상과 신입생들의 소감 영상을 함께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 입학 소감 행사를 끝으로 입학식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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