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첫발 내딛다

사진 제공: 교무과
사진 제공: 교무과

 

지난 7일(화)과 8일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혁신공유대학 사업)을 위한 학술교류 협정 체결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사업단별로 7개 대학이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해 지역 및 대학 간 역량 차이를 해소하고 신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며 늘어난 신기술 분야의 인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추진됐다.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산업의 8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대는 7일 차세대 반도체 사업단 체결식에, 8일에는 빅데이터 사업단 체결식에 사업주관대학으로 참여했다. 반도체 사업단 체결식에는 △서울대 △강원대 △대구대 △숭실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POSTECH이 참여했고, 빅데이터 사업단 체결식에는 △서울대 △경기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전북대 △한동대가 참여했다. 

각 대학 총장 및 사업단장은 체결식에서 사업단의 목적과 운영 방식을 논의했다. 오세정 총장은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이자 새로운 교육모델”이라며 “그중에서도 차세대 반도체와 빅데이터 분야를 이끌어갈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계기”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사업단별로 협력과 조화를 이뤄 각 분야의 미래를 밝혀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향후 6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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