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수)까지 2021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연석회의) 중앙집행위원회(중집)에서 ‘2021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피해 학생 계절학기 수업 개설을 위한 사례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연석회의가 실시했던 2021 교육환경개선협의회(교개협) 설문조사에 따르면, 2학기 수강신청 오류가 졸업 계획에 미친 영향을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 718명 중 2.5%가 ‘졸업에 필요한 과목을 듣지 못해 1년 내의 졸업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라고 답했으며, 7.8%가 ‘졸업에 필요한 과목을 듣지 못해 추후 졸업 요건 충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라고 응답했다.(『대학신문』 2021년 9월 13일 자) 이에 따라 연석회의는 지난달 28일에 열린 교개협에서 본부 차원의 추가적인 대책을 요구했고, 학사과는 연석회의에서 수강신청 피해사례를 조사해 전달하면 대학(원)과 협조해 계절학기 수업 개설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43명이 참여했고, 이 중 수강신청 성공 시 이번 학기에 졸업할 수 있었던 졸업예정자는 4명이었다. 또한 ‘졸업에 필요한 과목을 듣지 못해 1년 내의 졸업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라는 응답자가 16명, ‘졸업에 필요한 과목을 듣지 못해 추후 졸업 요건 충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는 응답자가 26명, 기타 응답이 1명이었다. 응답자 대부분은 △전공필수 △필수교양 과목을 놓쳐 졸업이나 졸업 계획에 영향을 받은 경우였다. 해당 피해사례는 본부에 전달돼 계절학기 수업 개설에 반영될 예정이다.

중집 김정우 기획국장(정치외교학부·20)은 “현재 본부가 직접 학생들과 대학(원)을 연결하고 있고, 연석회의는 그에 앞서 본부와 학생을 연결하고 있다”라며 “사안이 얼추 마무리돼가고 있지만, 진행 경과는 계속해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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