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총학생회는 외국인학생들과 학내 구성원을 연결해 주는 버디 프로그램도 만들고, 본부는 신입생에게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도와주고 있다. 그러나 복학생을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곳은 어디서도 찾기 힘들다.
대학생활문화원에서 ‘복학생 - 제2의 전성기를 위하여’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했던 이원석씨(교육학 석사과정)는 "주위에서 여러 복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복학생들의 학사 정보 공유 및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복학생이 학사규정을 잘못 이해한 실수에서 비롯된 ‘어쩔 수 없음’으로 결론내리기 이전에 본부, 학생회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복학생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한 때다.